일상

6개월 아기간식 :: 고구마퓨레 만들기

필연 2020. 12. 13. 11:05

 

 

 

 

안녕하세요, 필연입니다

오늘은 6개월 아기가 먹을 수 있는 간식,

고구마퓨레를 만들어보려고 해요

 

퓨레는 각종 야채나 곡류 등을 삶아 걸쭉하게 만든 것을 말해요

아기들이 먹는 간식으로 시판 과일 퓨레 많이 보셨을거에요

 

시판 과일퓨레는 간편히 먹일 수 있고 보관이 오래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 제조과정을 알수없어 불안할수도있다는게 단점이에요

 

 

 

그리고 6개월, 이 시기에 아기가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많지않아요

사과, 배, 바나나, 푸룬(자두) 정도입니다.

 

사과, 배, 바나나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기때문에 저는 따로 시판 퓨레를 사먹이지않고 직접 만들어주고있어요

그리고 퓨레는 한번 가열해 익히다보니 영양소 파괴가 있어요.

퓨레보다 더 좋은것은 생과입니다!

신 음식을 특히 좋아하지 않는 아기들이 있어요

퓨레로 만들면 신맛이 조금 덜해져서 이런 경우는 퓨레로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합니다!

 

제일 많이 흔하게 주는 퓨레로는 사과퓨레가 있는데요

저도 여러번 해준적이 있는데 익힌 사과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아기들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고형으로 된 음식을 처음 먹는거잖아요! 이때 워낙 변비가 자주 발생하는데 물론 저희 아이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저는 위험부담을 안고싶지 않아서 사과는 퓨레로 만들어주기보다는 생과일 그 자체로 주는 편이에요
익힌 사과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지만 생사과는 변비에 좋은 음식이거든요!

제가 마음 편하게 만들어 먹일 수 있는 퓨레는 바로 고구마퓨레입니다
고구마는 화장실도 잘 가게 해줄 뿐만아니라 포만감이 드는 재료이기때문에 간식으로 주기에 굉장히 좋아요

고구마퓨레는 오트밀에 타서 주거나 과일과 함께 섞어서 주면 이유식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어서 저는 자주 해놓아요

물론 만드는 방법도 간편합니다!


 저는 중간사이즈 고구마 하나로 만들어볼거에요
하나만 하기 효율성이 떨어진다싶으면 어른들 고구마 먹을때 한두개 더 해서 만드는게 좋아요
아기 퓨레용으로 대량생산했다가는 기간내에 먹이기 쉽지않습니다.
냉동보관을 하더라도 1주 내에 먹이라고 하더라구요!


 고구마를 잘 씻어서 껍질을 벗겨 익히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찜기에 찌면 반은 끝나는데요!
고구마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강불에 물이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8분 쪄주었어요


다 쪄진 고구마는 분유나 모유를 조금 넣고 믹서에 갈아줍니다. 저희 아기는 완분아가이기때문에 분유를 넣었어요 고구마가 수분이 많은 호박고구마나 꿀고구마라면 분유를 조금만 넣어도 되고 밤고구마면 좀 넉넉히 넣으셔야해요 저는 꿀고구마로 만들어서 25ml를 넣어주었어요





잘 갈아서 간식통에 소분해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45그람,40그람 두통이 나왔습니다!

주말 간식으로 이틀 먹이기 딱 좋겠네요
보관은 냉장보관 3일, 그 이후는 냉동보관 하셔야하는데
분유가 들어갔기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비를 하시는게 좋아요!






달달하고 분유도 들어가서 거의 호불호가 없는 6개월 우리아기 간식, 고구마퓨레 만들어보았습니다^^

이가 나기 시작하면 이것저것 더 만들어봐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