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기가 6개월이 되는 날이어서
사진도 찍어줄겸
근처 카페도 가고 공원에 나가보려고 했다
남편이 11월에 바빠서
혼자 아기를 챙겨야하는데
운전을 못하니ㅠㅠ
겨우 생각해낸게 근처 공원인데
하필이면 오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미세먼지도 생각보다 나빴다ㅠ
원래 추우면 미세먼지는 맑아야하는거 아닌가.
오늘 맛좋은 커피가 먹고싶었는데
나가는건 무리일 것 같아서
아기 낮잠타임에
나도 평화로운 커피타임을 가지기로 했다.
독박육아의 한줄기 빛!
일리커피머신만 있으면 홈카페 완전 가능!

일리커피머신은 내가 결혼때 산건데
정말 꿀템이다.
매일 한잔씩은 뽑아먹고
손님왔을때 대접하기에도 좋아서
정말 뽕 뽑고있는 아이템
항상 아메리카노만 먹었었는데
일리다크캡슐로 라떼 해먹으면
존맛탱이라는 정보를..
내가 너무 늦게안거다 이 꿀조합을

라떼는 커피향 진한 걸 좋아하는데
캡슐로 내리면
연하고 밍밍하지않을까해서
도전하지않았었는데
그래서 캡슐을 두개씩 내려먹는다!

갑분꿀팁
머신에 그냥 컵을 올리면 커피가 추출되면서
이리저리 다 튄다ㅠㅠ
에스프레소커피잔으로 뽑으면
확실히 튀는게 줄어서 깔끔한데
모던하우스에 일리머신에 딱 들어가는 컵이 있다
모던하우스 데일리 머그 인데
네이버에 검색하니 왜케 싼거야?
나는 우드트리세트를 쓰고있는데 단품컵도 엄청 싸다!



에스프레소샷으로 다크캡슐 두개를 내리고
우유를 300미리정도 부어줬다
얼음 대여섯개 동동
커피를 부을때 우유와 얼음을 먼저 넣고
위에 에스프레소샷을 살살 부어주면
이렇게 층이 생긴다
진짜 카페같아! 예뻐!
이걸 맛본 후로 밖에서 라떼 잘 안사먹는다
심지어 오늘은 곧 만료되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써야하는데
스벅 라떼 맛 없자나요ㅠㅠㅠ

라떼만 먹어도 맛있지만
뭔가 허전.
냉동고에서 선물받은 카카올라 생초콜릿도 꺼냈다
너무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다.

라떼을 저으면 저렇게 진한 색이 나온다
생우유의 비린내를 싫어해서 우유를 못먹는데
연하면 라떼에서도 우유비린내가 날까봐 걱정했는데
완전 진해.. 꼬숩다
너무 진하면 우유를 더 넣어도 된다
홈카페의 장점
내 스타일로 언제든지 바꿀수 있다는 것
이제 점점 더 추워지려나
아기와 외출이 아쉽다
이제 좀 커서 데리고 나갈 맛이 나는데.
자나깨나 감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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